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입니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 몽룡실(夢龍室)에서 율곡 이이(李珥)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습니다.
선교장은 강원도 지역에서 가장 잘 남아 있는 품위 있는 사대부 가옥입니다. 강릉시에 경포 쪽으로 4km쯤 떨어진 선교장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가옥을 대표하는 곳으로, 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경포호가 지금보다 넓었을 때, “배 타고 건넌다"라고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 마을(船橋里)이라 불렀는데, 선교장이란 이름은 바로 여기서 유래합니다.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 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 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 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입니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강릉올림픽뮤지엄은 2018 동계올림픽 유산으로써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올림픽정신을 알려주는 곳입니다. 또한 각종 체험시설과 각종 올림픽 기념물들이 전시되어있어 올림픽의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장입니다. 올림픽메달, 성화봉, 역대 동계올림픽 포스터, 기념 배지 등을 전시하여 평창동계올림픽 영광의 순간과 올림픽 발자취를 되새기도록 구성됐습니다. 단순한 전시기능에서 벗어나 올림픽 정신을 배우고 이해하는 교육.체험 중심의 차별화된 기념시설로 운영이 됩니다.
강릉 대도호부 관아는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에 걸쳐 중앙의 관리들이 강릉에 내려오면 머물던 건물터입니다. 1994년 강릉 임영관지라는 이름으로 사적 지정되었다가, 2014년 11월 27일 강릉 대도호부 관아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건물지 유구가 양호한 상태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어 고려 시대 이후 관아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줍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디스트릭트가 2021년 12월 강릉 경포호 인근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입니다. 관동팔경의 으뜸인 강릉에서 밸리(VALLEY)라는 테마로 백두대간의 중추인 강원도와 강릉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다채로운 미디어아트 전시가 1,500평의 공간에서 펼쳐집니다. 영원한 자연(ETERNAL NATURE)을 주제로 제작된 작품들은 시각적 강렬함과 감각적인 사운드, 품격있는 향기와 함께 완벽한 몰입 경험을 제공합니다..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동해안 대표 석호 경포호와 생태 관광의 명소 경포 가시연 습지를 끼고있는 경포아쿠아리움은 경포호의 특수한 생태 환경을 보여주는 매력적이 곳입니다. 경포호에 서식하는 대형어류와, 경포 앞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어종들이 있습니다. 특히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이자 자랑인 수달은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 보는 체험과 아름다운 공원에서 배를 타는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릉에 있는 허난설헌 생가터는 조선 시대 최고의 여류문인 허난설헌의 예술혼과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곳입니다. 허난설헌은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의 누이로 8세 때부터 천재적인 시재를 발휘하였으나 27세 때 요절했습니다. 섬세한 필치로 불행한 자신의 처지를 달래는 노래를 했는데 허난설헌이 죽은 후 동생 허균이 작품 일부를 모아 ''난설헌집''을 간행했습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산 135번지 일원에 2008년부터 조성하여 2013년 10월 30일 개원하였습니다. 금강소나무 원시림을 간직한 칠성산 자락, 강릉에서 경치 좋기로 이름난 용소골에 들어섰습니다. 수목원이 조성된 지역은 예로부터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 하여 붙여진 용소골에 ‘천년숲 속 만남의 장’라는 주제로 강릉의 대표수종인 금강소나무를 잘 가꾸어 온 곳으로 천연숲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